Grammar 101

🚦 헷갈리는 전치사 1 : by vs until

imConnie 2020. 12. 1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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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s  until

 

 

일단 다음 문장에서 알맞은 전치사를 골라보자.

 

  1. Do I have to send it by mail (by / until) tomorrow morning?
  2. I'm afraid you have to wait for the results to come out (by /until) tomorrow morning.

 

 

정답은 다음과 같다.

 

  1. Do I have to send it by mail by tomorrow morning?
  2. I'm afraid you have to wait for the results to come out until tomorrow morning.

 

 

 

단어도 충분히 익혔고, 이제 어느 정도 문법도 좀 되는 거 같은데

 

기본 회화를 구사하거나,  간단한 영작을 해야 할 때 왠지 모르게 전치사 부분에서 좀 찜찜해진다.  

 

심지어 수험생으로서 전치사 문제를 풀어야 할 때조차 여전히 헷갈리기는 마찬가지이다.

 

전치사는 문장 구성에서 그리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영어의 완성도를 떨어뜨리는 맹점이 아닐까 싶다. 

 

 

예를 들어, 'in, on, at'은 모두 우리말로 '~에'라고 하고 해석한다. 

 

in the time, on the time, at the time?! 도대체 뭘 써야 맞는 거야..ㅠ.ㅠ.

 

 각각의 정확한 용법을 익히지 않으면 쓸 때마다 헷갈릴 수밖에 없다. 

 

앞으로 이런 전치사들을 시리즈로 다룰 예정이고, 

 

이번 기회에 헷갈리는 전치사를 제대로 익혀서 자신감 뿜뿜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오늘의 주인공은 by until이다. 

 

둘 다 시간상 '~까지', 다시 말해 by 3 o'clock / tomorrow /2021 ..., until noon / next year ...등으로 표현할 수 있다. 

 

어떤 차이점을 염두에 두고 이 두 전치사를 활용해야 하는지 지금부터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자. 

 

 

 

 

 

 

 

 

 

 

 

 

 

 

1️⃣  by  /  by the time

 

- 뜻 : (시점) '(늦어도)~까지'

 

학습 포인트 : 동작의 일회성, 단발성, 완료성  (주어가 하는 동작이 최종 시점/데드라인까지 일회성으로 그친다.)

 

- by 는 전치사로 'by + 명사/-ing' 패턴으로 쓴다.

 

by the time은 by 대용 접속사로 '~ 할 때까지, ~할 때쯤, ~하자'로 해석하고 절(주어+동사~)이 이어져야 한다. 

      접속사 when과 닮아 있다. 

 

 

  • Anyone can apply for the contest by December 31st. (12월 31일까지 대회에 신청할 수 있다. )
  • Make sure to finish the cleaning by noon. (반드시 정오까지 청소를 다 해 놔.)
  • You must return the car by this Saturday. (이번 주 토요일까지 그 차를 꼭 반납해야 해요.)
  • All of us have to be at the airport by 7 o’clock tomorrow morning, otherwise, the plane will be leaving without us. (우리 모두 내일 아침 7까지 공항에 도착해야 해. 안 그러면 비행기는 우리를 놔두고 그냥 떠나.)
  • By early December,  new vaccines started to roll out, and some of the healthcare workers got vaccinated. (12월 초가 되자, 새 백신이 출시되기 시작하고 일부 의료계 종사자들이 접종을 받았다.)
  • We all hope that the coronavirus pandemic will be ending by the end of next year(내년 말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이 종식되길 우리 모두 희망하고 있다.)
  • By the time the paramedics arrived, Mr. Sachar had become unconscious.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때 Sachar씨는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 They come to know what being parents are like by the time they get married and have their own family. (사람들은 결혼해서 가족이 생겨야 부모가 된다는 게 어떤 건지 알게 된다.)

 

 

 

 

2️⃣  until / till

 

- 뜻 : (기간) '(지금부터 계속해서) ~까지'

 

 학습 포인트 : 동작의 지속성, 계속성  (주어가 하는 동작이 시작점부터 최종 시점/데드라인까지 쉼 없이 이어진다.)

 

- until과 till을 혼용해서 쓸 수 있으며, 전치사와 접속사 두 가지 역할을 모두 할 수 있다. 

 

 

  • Are you going to be at the office until 6(6시까지 쭉 사무실에 있을 거야?)
  • The cafe is open from Monday till Saturday. (카페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연다.)
  • They never stop walking until the night fell(그들은 밤이 되도록 멈추지 않고 계속 걸었다.)
  • The director will be working on a new movie until next month. (그 감독은 다음 달까지 신작 영화 작업에 몰두하고 있을 거야.)
  • She was into the band until she turned 20. (그녀는 20살 때까지 그 밴드에 빠져 있었다.)
  • You can stay here with me until you find your own place. (네가 집을 구할 때까지 여기서 나와 함께 지내도 돼.)
  • We are not allowed to get together in a crowded place until the number of daily confirmed cases goes down under 100. (일일 확진자가 100명 이하로 줄어들 때까지는 사람 많은 곳에 모여선 안된다.)
  • Will you take care of my dog until I get back after my winter vacation? (겨울 휴가 끝나고 돌아올 때까지 강아지 좀 맡아 줄래?)

 

 

 

by와 until의 용법이 동사의 행위가 일회성인지, 지속성인지에 따라 거의 대부분 바로 구별이 가능하지만,  

때로는 모호해질 때가 있다는 점을 유의하기 바란다. 

 

이럴 때는 문법의 정확성 유무가 아닌 의미가 달라진다. 

 

참고로 다음 두 문장의 의미 차이를 비교해 보자. 

 

  1. I'll be there until 3:30.   
  2. I'll be there by 3:30. 

 

 

 

until을 사용한 1번 문장은  '지금부터 3시 30분까지 쭉 거기에 있을께.'라는 의미이지만

 

by를 사용한 2번 문장은 '지금은 거기에 못 가지만 3시 30분쯤엔 도착할 거야.'라는 의미이다. 

 

 

 

 

 

 

헷갈렸던 by와 until의 용법을 확실히 구분해서 쓸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길 바라며~~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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