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인·결과 부사절 : so ~ that vs such ~ that
'영화가 너무 재밌어서 두 번이나 봤어.'라고 말하고 싶을 때 영어로 어떻게 표현할지를 고민해 보자.
위 문장은 '영화가 재밌었다.'라는 문장과 '나는 두 번이나 봤다.'라는 문장, 즉 두 개의 절을 연결해서 문장을 만들 수 있다.
두 개 이상의 절을 활용하는 문장은 반드시 접속사를 써야 한다.
접속사의 종류를 크게 분류할 때 등위 접속사(and, but, or, so...)와 종속 접속사(because, if, when, although...)가 있다는 점을 상기시켜야 한다.
접속사의 개념이 헷갈리면 아래 포스트를 참고하기 바란다.
[Grammar 101] - 🚦 등위 접속사 vs 등위 상관 접속사
그럼 먼저 등위 접속사를 활용해서 영작해 보도록 하자.
- The movie was very good and I saw it twice.
- The movie was very good so I saw it twice.
두 문장을 연결하기 위해 활용한 등위 접속사는 and 또는 so이고,
내용상 특이한 점을 꼽자면 good을 강조하기 위해 very 또는 so를 썼다는 것이다.
어떤 문장이든 '영화가 재밌었다'는 부분이 원인이 되고, '두 번씩이나 보았다'는 부분은 자연스럽게 결과적인 내용이 된다.
이젠 종속 접속사를 활용해서 영작해 보자.
- I saw it twice because the movie was very good.
- Since the movie was very good, I saw it twice.
- As the movie was very good, I saw it twice.
위 문장들은 모두 '영화가 너무 재밌어서 두 번이나 봤어.'라는 문장에 적합한 영작이라 할 수 있다.
우리의 언어 수준은 학생을 기준으로 했을 때, 초등, 중등, 고등으로 올라갈수록 어떠한가?
영어라고 예외가 될 수는 없다.
접속사의 경우, 비교적 쉬운 등위 접속사(위 예문에서는 and와 so)의 용법을 배우고,
그다음에 종속 접속사(위 예문에서 because, since, as)의 용법을 배우게 된다.
강조어 또한,
위에서 good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한 very 대신, really, so, quite, pretty, extremely ... 등으로 바꿔서 쓸 수도 있다.
어떤 문장에 대한 영작을 할 때 딱히 정답 같은 건 사실 있을 수가 없다.
글쓰기뿐만 아니라 말을 할 때에도 최대한 문맥과 상황에 맞게 자유자재로 쓸 수 있도록 다양한 표현을 알아두는 게 더 중요하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오늘의 주인공을 소환해보기로 하자.
'너무 ~해서(결과적으로) ~하다/~하지 않다'라는 표현을 할 때 위와 같은 밋밋한 표현 대신 훨씬 맛깔난 표현을 쓸 수 있다.
주절에 쓰인 형용사 또는 부사의 내용을 강조하고 종속 접속사 that을 연결해서
원인·결과 부사절을 이끄는 so ~that 구문 또는 such ~ that 구문을 활용할 수 있는데
이 둘을 어떻게 구별해서 써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1️⃣ so + 형용사/부사 that 절
1) so의 품사가 부사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즉, 부사는 형용사 또는 부사를 수식하므로 so 다음에 오는 품사가 형용사 또는 부사이어야 한다.)
★ 형용사와 부사를 혼용해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즉, 형용사는 보어 자리에, 부사는 동사를 수식하는 자리에 맞게 써야 한다.
2) that 은 의미가 없고 때에 따라 생략 가능하다.
'영화가 너무 재밌어서 두 번이나 봤어.'를 이 패턴대로 영작면 다음과 같다.
- The movie was so good that I saw it twice.
추가 예문을 연습해 보자.
- 나는 너무 긴장해서 말 한마디 못했어.
- 그 문제는 너무 어려워서 나는 풀 수가 없었어.
- 그녀는 늘 너무 빨리 말을 해서 내가 주의해서 잘 들어야 해.
- 날씨가 너무 추워서 사람들이 패딩 코트를 입기 시작했어.
- 그녀의 공연은 너무 멋져서 관중이 그녀에게 기립박수를 보냈어.
모범 답은 다음과 같다.
- I was/felt so nervous that I couldn't say a word. nervous 형용사로 주격 보어
- The problem was so difficult/hard/tricky that I couldn't solve it. difficult는 형용사로 주격 보어
- She always speaks so fast that I have to listen carefully. fast는 부사로 speaks 수식
- It was so cold that people started to wear padded coats. cold는 형용사로 주격 보어
- Her performance was so amazing that the audience gave her a standing ovation. amazing은 형용사로 주격 보어
2️⃣ such + 부정관사(a/an)+형용사+명사 that 절
1) such의 품사는 전치 한정사로 명사와 어울리는 형용사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즉, so 대신 such를 쓰는 경우 반드시 명사를 동반해서 써야 한다.)
참고로 명사 앞에 여러 개의 형용사가 올 때의 어순이 헷갈리면 아래 포스트를 참고하기 바란다.
[Grammar 101] - 🚦 명사 앞에 오는 전치 수식어의 어순 . 형용사
위에서 제시한 '영화가 너무 재밌어서 두 번이나 봤어.'를 이 패턴대로 영작면 다음과 같다.
- It was such a good movie that I saw it twice.
2) 명사가 일반 형용사 대신 수량사 (many, much, few, little)와 같이 쓰이면 such 대신 so를 쓴다.
- Jake drank so much wine that he made a big mistake. (Jake는 포도주를 너무 많이 마셔서 큰 실수를 했지 뭐야.)
위에서 제시한 예문을 이 패턴으로 다시 영작해 보자.
- 그 문제들은 너무 어려워서 나는 풀 수가 없었어.
- 그녀는 늘 너무 빨리 말을 해서 내가 주의해서 잘 들어야 해.
- 날씨가 너무 추워서 사람들이 패딩 코트를 입기 시작했어.
- 그녀의 공연은 너무 멋져서 관중이 그녀에게 기립박수를 보냈어.
모범 답은 다음과 같다.
- They were such difficult/hard/tricky questions that I couldn't solve it. questions가 복수형이므로 부정관사를 생략
- She is always such a fast speaker that I have to listen carefully.
- It was such a cold day that people started to wear padded coats.
- It was such an amazing performance that the audience gave her a standing ovation.
마무리를 하기 전에 한번 더 정리하자면
so ~that 구문은 형용사와 부사에, such ~that 구문은 명사에 중점을 둔 원인·결과의 부사절이다.
I hope you will be able to feel free to express whatever you want!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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