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기본 뼈대가 되는 주어 동사를 시작으로 문장을 늘리는 연습을 해보자.
- I eat. (나는 먹는다)
- I always eat. (나는 늘 먹는다)
- I always eat strawberry cake. (나는 늘 먹는다 / 딸기 케이크를)
- I always eat strawberry cake with my family. (나는 늘 먹는다 / 딸기 케이크를 / 내 가족과 함께)
- I always eat strawberry cake with my family on my birthday. (나는 늘 먹는다 / 딸기 케이크를/ 내 가족과 함께/내 생일에)
- I always eat strawberry cake with my family on my birthday because it's my favorite. (나는 늘 먹는다/딸기 케이크를/내 가족과 함께/내 생일에/내가 제일 좋아하는 거라서)
영어 문장에서 누가 뭘 했는지는 매우 중요하다. 말로 할 때는 강조하고 싶은 말을 어순에 상관없이 크게 또는 길게 발성해주면 그만이지만, 활자화된 글을 읽거나 쓸 때 중요도의 우순순위는 문장 맨 앞에 오는 순서대로 주어가 1등, 동사가 2등이다. 물론 주어보다 강조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주어 앞으로 보내면 된다. 주어보다 앞에 오는 말은 억지로라고 맨 앞으로 앞당겨서 강조하고 싶은 말이라는 걸 명심하기 바란다.
우리말은 영어와 달리 동사(서술어)는 주어 다음에 오는 게 아니라 맨 끝에 위치한다. 그래서 주어와 동사(서술어)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문장이 많다.
'그 제품이 좋은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산다.' VS. '그 제품이 좋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산다.'
두 문장 중 어떤 문장이 더 논리적인가?
첫 번째 문장은 이유가 사는 행위를 한다는 의미가 되므로, 두번 째 문장이 논리에도 맞고 자연스럽다.
그러면 이번엔 이 문장을 영어로 번역해보자.
일단 진짜 주어를 찾아보자. 주어는 -은/는/이/가를 붙이므로 '그 제품이', '이유는', '사람들이' 후보가 3개나 된다.
무엇이 진짜 주어일까?
- The products are good because lots of people buy them.
- Lots of people buy the products because they are good.
- The reason why lots of people buy the products is their quality.
사실 3개 모두를 활용해서 같은 의미를 나태낼 수 있다.
하지만 the products의 동사는 are이고, lots of people의 동사는 buy이고, the reason의 동사는 is라는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
주어에 호응하는 동사를 논리적에 맞게 쓰는 연습이 필요하다.
확장 개념 짚다가 잠시 샛길로 간듯 .. ^^
다시 주제로 돌아와서
I always eat strawberry cake with my family on my birthday because it's my favorite. (나는 늘 먹는다/딸기 케이크를/내 가족과 함께/내 생일에/내가 제일 좋아하는 거라서)
위 문장에서 영어 문장을 ' /'로 구분해 놓지는 않았지만 결국 문장이 길어지는 이유는 주어, 동사 다음에 하고 싶은 말을 덩어리(구나 절-접속사가 붙은 문장) 단위로 이어 붙이기 때문이다.
오늘도 또 설명이 길어진듯하다. 사실 다른 예문들을 더 다룰 예정이었는데
시리즈로 포스트를 올려야 할 것 같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다른 관점으로 문장이 길어지는 이유를 살펴볼 예정이니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
I hope you will be with my next post. ^^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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