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mmar 101

🚦부정어 총정리

imConnie 2020. 7. 3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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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다'란 의미를 지닌 말들을 떠올려 보자.

 

 

 

 

 

 

not, don't, isn't, can't ......?

 

not만 잘 활용해도 별 어려움 없이 부정문을 구사할 수 있다.

 

그럼 혹시 not의 역할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not은 그냥 not, 아니다란 말이지 무슨 역할? 부정문 만드는 역할을 말하는 건가?! 싶어 의아해 할 수 있다.

 

문법에서의 역할이란 내용 역할이 아니라, 문장 내에서 주어, 동사, 목적어, 보어, 수식어, 연결어로 정확하게 분류하라는 것이다.

역할 개념이 없는 문법은 앙꼬 없는 찐빵과도 같다고 본다.  ^^

 


부정의 의미를 갖는 단어들은 아래와 같이 생각보다 많다.

  • not, never, no, none, no one, nobody, nothing, nowhere, nor, neither, little, few, seldom, hardly, scarcely, rarely, barely, isn't, aren't, doesn't, don't, can't, won't, hasn't haven't 등등

필요한 역할에 따라 선택해서 쓰려고 저렇게 다채로운 부정어가 있는 것이지 괜히 우릴 헷갈리게 하려고 일부러 만들어 놓은 게 아니다. 말은 정교해지기 마련이니까.

 

합성어를 제외한 순수 부정어만 분류해 보자.

  • 명사 : none, few, little, neither  (주어, 목적어, 보어)
  • 형용사 : no, few, little, neither (명사 수식)
  • 부사 : not, never, seldom, hardly, scarecely, rarely, barely (동사 수식)
  • 접속사: nor,  neither (연결어)

* 품사가 중복되는 이유는  영어가 다의어/다기능어이기 때문이다. 

 

문장에 쓰인 부정어의 품사를 정확하게 분류할 수 있을 때 부정어 위치가 제각각 달라지는 이유에 대한 의문을 해결할 수 있다.  

 

참고로, 위치적으로 가장 자유로운 품사는 부사다. 일반 부사는 동사를 꾸며줄 땐 동사 앞 또는 뒤에 붙기도 하고 문장 끝에 붙기도 하지만 부정 부사는 반드시 일반동사 앞, 조동사나 be동사 뒤에만 위치한다.

 

밑줄 친 부정어의 역할을 말해 보자.

    1. I am not a liar.  (나는 거짓말쟁이가 아니야.)
    2. I'm no stranger to the smelly cheese. (나는 그 냄새나는 치즈를 잘 안다.)
    3. He hasn't found her car keys yet. (그녀는 자동차 키를 아직도 찾지 못했다.)
    4. I can barely eat anymore. (더 이상은 먹을 수가 없어.)
    5. That's none of your business. (네가 상관할 바가 아냐.)
    6. Few people like arguments. (논쟁을 좋아하는 사람의 거의 없다.)
    7. I didn't read the book nor did I watch the movie. (나는 책을 읽은 것도 아니고, 영화를 본 것도 아니었다.)
    8. The lawyer persuaded few of us. (그 변호사가 설득한 사람은 거의 없다.)
    9. Animal rights were little discussed in the forum. (토론장에서 동물 권리에 대한 토론이 거의 없었다.)
    10. Never take off your mask! (절대로 마스크를 벗지 마세요!)
    11. I hardly know such buzzwords. (그런 유행어를 잘 알지는 못해.)
    12. Neither sugar nor salt wasn't used in the food.  (그 음식에는 설탕도, 소금도 들어있지 않았다.)

 

문법을 공부할 때,

개념 정리, 요점 정리만 잘하고 문장 적용 연습, 다시 말해 문제 풀이를 하지 않으면

기대만큼 실력이 잘 늘지 않는다.

 

문법을 포함해서 영어를 잘 하고 싶다면, 언제든 필요할 때 바로 꺼내 쓸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어 있어야 하는데, 이를 위한 베이스가 다름 아닌 다양한 문장에 노출시켜 내 것으로 훈련하는 것이다. 

 

포스트에 올리는 문장들은 너무 뻔하지도, 너무 특수하지도, 너무 어렵지도, 너무 낯설지도 않은 그런  문장을  만들어 내려고 나름 고민한 것들이다.

문법은 소설 책 읽듯 그냥 후루룩 읽고 정답을 찾아 낼 수 있는 분야는 또 아니라서 제시한 문장에 대해 고민 좀 해 보시라고  정답까지는 올리지 않는데 혹시라도 정답이 궁금하시면 댓글로 남겨 주시면 된다.

내가 애써서 얻지 않는 것은 쉽게 빠져 나간다는 영어의 속담도 있듯이...^^ Easy come, easy go!

 

오늘의 포스트로 부정어구의 애매모호함이 풀리셨길~!

 

 

I hope you had a healthy and meaningful day!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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