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mmar 101

🚦문장의 어순 1 - 동사가 어디에 있지?

imConnie 2020. 7. 3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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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순 (語順-문장을 만들 때 단어의 배열 순서, word order in a sentence)

 

오늘은 영어를 학습하기 전 알아야 할 두 가지 특징 중 하나인 어순에 대한 내용을 자세하게 다뤄 보려 한다.

 

먼저 ‘나는 커피를 마셔.’를 자연스러운 우리말의 어순으로 영작할 때 아래와 같은 문장이 된다.

 

 

I coffee drink.

 

 

영어에 익숙지 않은 외국인이 아니라 현지인, 네이티브 스피커가 위 문장을 구사했다면 좀 말이 안 되긴 해도 억지 해석을 갖다 붙이자면 ‘나는 음료에 커피를 타서 마셔.’ 정도가 된다.

 

나는 커피를 마신다라고 표현하려면 drink와 coffee의 어순을 바꿔, I drink coffee.라고 말해야 한다.

 

정말 말이 안 되는 것 같지만 영어 어순에 따른 그들의 소통 방식이 그런 걸 어쩌란 말인가!

 

 

 

그래서 영어로 말이 되는 문장을 구사하려면 영어가 제시하는 단어 배열 순서를 잘 지켜야 그들만의 리그에 참여할 수 있다.

 

 

그러면 이번엔 ‘내가 너에게 커피 좀 가져다 줄게’라는 문장을 우리말의 어순에 따라 영작해 보자.

 

I you coffee some  get will.

 

원어민은 이 문장을 듣었을 때, 말이 안되는이 단어 조합에 그냥 웃어넘길 거 같다. 

 

말이 길어지면 무슨 말을 하는지 헷갈리기 시작한다.

 

언어는 소통의 수단이지 혼잣말이 아니기 때문에 듣고 있는 상대방이 빠르고 정확하게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알아들어야 하고, 언어의 규칙, 다시 말해 문법은 누구라도 인정할 수 있는 상식에 기반해서 그 언어 사용자의 공동 합의를 통해 생성되고 또는 사라지기도 한다.

 

 

우리말에서는 주어(동작의 주체) 다음에 목적어(동작의 대상)를 배열하고 마지막으로 서술어인 동사를 배열한다.

 

반면에 영어에서는 주어 다음에 바로 동사를 배치하고 동사에 따라 목적어나 보어(가장 가까운 명사를 보충)를 취사선택할 수 있다.

 

 

 

 

 

  • 한국어 : 주어+목적어/보어+동사(서술어).
  • 영어 : 주어+동사(서술어)+목적어/보어.

 

 

따라서 위 문장의 올바른 영작은

 

I will get you some coffee.가 되어야 한다.

 

 

위 문장의 will과 get,  some과 coffee의 어순도 좀 짚고 넘어가야 하는데 이번 포스트도 내용이 길어져서 다음 포스트에서 다뤄 보기로 하자.

 

It’s still overcast after such horrible downpours but I hope you are enjoying a bit of dryness!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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