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mmar 101

🚦문장의 어순 3 - 부사는 어디에 두지?

imConnie 2020. 7. 31.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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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의 어순 시리즈 1, 주어와 동사, 

 

문장의 어순 시리즈 2, 형용사, 

 

그리고 오늘은 마지막 시리즈 부사 편이다. 

 

문장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주어와 동사 그리고 명사와만 관계를 맺는 형용사에 대한 위치 기준은 엄격하다. 

 

주어와 동사, 형용사와 명사의 어순을 임의로 바꾸어 버리면 의미 전달에 혼선이 오고 결국 의사소통이 불가능해진다는 의미다.

 

 

 

 

 

이와 달리, 부사의 위치는 자유롭다. 

 

이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부사는 가고 싶은 곳이면 어디든 갈 수 있어서 문장 끝에도 가고, 문장 맨 앞에도 가고, 때로는 문장 중간에도 갈 수 있다. 

 

일단 부사의 역할을 다시 정리해 보자. 그 이유를 알게 된다. 

 

부사는 명사를 제외한 주요  품사(동사, 형용사, 부사) 모두를 꾸며줄 수 있으며 심지어 문장 전체도 꾸며 줄 수 있다. 

 

 

부사의 위치

 

1.  동사를 꾸며 줄 때 

 

1) 문장 끝

  • She plays Schubert's piano sonatas beautifully(그녀는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를 아름답게 연주한다.)

2) 일반동사 앞, be동사 또는 조동사 뒤 

  • She always plays Shubert's piano sonatas.  (그녀는 슈베르트의 소나타를 항상 연주한다.) 
  • She is always the best pianist. (그녀는 늘 최고의 피아니스트이다.)

 

2. 형용사나 부사를 꾸며 줄 때  : 바로 앞

  • The winter months in Russia were too cold.  (러시아의 겨울철은 너무 춥다.)
  • You are walking too slowly.  (너는 너무 늦게 걷고 있어.)
  • 예외) The unknown singer was amazing enough to go viral. (그 무명 가수는 입소문이 날만큼 대단히 놀랍다.) *enough(충분히)는 형용사와 부사를 수식할 때 앞이 아닌 뒤에 위치한다.

 

3. 문장 전체를 꾸며 줄 때 : 문장 맨 앞

  • Luckily, all the workers ran out the building right before they were caught in a fire.  (다행스럽게도, 모든 근로자가 화재에 휩쓸리기 바로 전에 그 건문에서 빠져나왔다.)

 

4 . 여러 개의 부사/구를 연속해서 쓰는 경우 부사를 배열하는 순서 : 의문부사의 순서로 적용해 보자.

   사실 부사의 순서는 언제든 바뀔 수 있고 절대적이지 않다는 걸 참고하시길 바란다.

 

1) 일반적인 순서 

 

  방법(how) → 장소(where) → 빈도(how often) →시간/기간(when/how long) → 이유/목적(why)  

 

  - I was sitting quietly on the bench this morning.  (나는 앉아 있었다 / 조용히 / 벤치에 / 오늘 아침에)

                                  how          where                when

 

  - I came here in my car last year.  (나는 왔다 / 여기에 / 내 자동차로 / 작년에)

                  where   how         when

 

  ★ 왕래발착(往來發着) 동사 (come, go, start, leave, arrive)는  장소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보통 장소 동사를 

      먼저 쓴다.

 

 

2) 작은 단위 → 큰 단위  *우리말 순서와 반대!

 

  • 시간(when) : 시각(at a time) → 요일(on a day) → 주(in a week) → 월(in a month) → 년도(in a year) → 세기(in a century) ...

     - We will get together at 9 o'clock in the morning.  (우리는 모일 것이다 / 9시 정각에 / 아침에)

     - The incident happened on March 1st in 2017.   (그 사건은 발생했다 / 3월 1일에 / 2017년에)

 

  • 장소(when) : 작은 장소 (at/on the place) → 큰 장소(in a place)

     - They ran into each other at the airport in the city.   (그들은 서로 우연히 마주쳤다 / 공항에서 / 그 도시에서)

     - Put the materials on the desks in the meeting room.   (자료를 놓아라 / 책상에 / 회의실에 )

 

  

 

이번 포스트에서는 부사의 위치에 대해 간단하게 다뤄 보았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품사의 확장 개념 즉, 명사, 명사구, 명사절과 같이 역할은 달라지지 않지만 부피와 구성이 달라지는 구조들을 다룰 예정이니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 

 

I hope you are done with all the basic rules about where to put parts of a sentence!

 

By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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