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mmar with Connie

⚭ 코바늘 빈티지 모티브 뜨기 I'd like to introduce crochet knitting, which I'm working on. I didn’t know a lot about crochet before the coronovirus pandemic affected my business as well as my mental and physical health. I was being panicked, lost in a thick fog but knew it wouldn’t stop and go back to normal so quickly. I started to try something fun or whatever I would be able to do, especially to relieve ..

어순 (語順-문장을 만들 때 단어의 배열 순서, word order in a sentence) 오늘은 영어를 학습하기 전 알아야 할 두 가지 특징 중 하나인 어순에 대한 내용을 자세하게 다뤄 보려 한다. 먼저 ‘나는 커피를 마셔.’를 자연스러운 우리말의 어순으로 영작할 때 아래와 같은 문장이 된다. I coffee drink. 영어에 익숙지 않은 외국인이 아니라 현지인, 네이티브 스피커가 위 문장을 구사했다면 좀 말이 안 되긴 해도 억지 해석을 갖다 붙이자면 ‘나는 음료에 커피를 타서 마셔.’ 정도가 된다. 나는 커피를 마신다라고 표현하려면 drink와 coffee의 어순을 바꿔, I drink coffee.라고 말해야 한다. 정말 말이 안 되는 것 같지만 영어 어순에 따른 그들의 소통 방식이 그런 걸 ..

'~아니다'란 의미를 지닌 말들을 떠올려 보자. not, don't, isn't, can't ......? not만 잘 활용해도 별 어려움 없이 부정문을 구사할 수 있다. 그럼 혹시 not의 역할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not은 그냥 not, 아니다란 말이지 무슨 역할? 부정문 만드는 역할을 말하는 건가?! 싶어 의아해 할 수 있다. 문법에서의 역할이란 내용 역할이 아니라, 문장 내에서 주어, 동사, 목적어, 보어, 수식어, 연결어로 정확하게 분류하라는 것이다.역할 개념이 없는 문법은 앙꼬 없는 찐빵과도 같다고 본다. ^^ 부정의 의미를 갖는 단어들은 아래와 같이 생각보다 많다. not, never, no, none, no one, nobody, nothing, nowhere, nor, neither..

지난 시간에 다룬 1, 2 유형에 이어 오늘은 3, 4, 5 유형을 다뤄 보겠다. 유형 3 I want some water. I want to drink some water. 이 예는 앞선 예들과 결이 조금 다르다. 원하는 대상이 명사인 water에서 물을 마시는 행위를 뜻하는 to drink로 바뀌었다. 명사를, 술어적인 내용을 담은 '~하는 행위'로 확대시킨 것이다. 이때 쓰인 to drink를 to 부정사라고 한다. 이런 패턴은 주로, 미래, 희망, 기대, 결심 등의 의미를 담고 있는 동사들에게 나타난다. I hope to play game all day long. I wish to be a super star. I expect to pass my driving test. I decided to h..

이전 포스트에서 문장이 길어지는 이유를 다루다가 포스트가 너무 길어져서 시리즈로 해서 오늘은 두 번째 이유를 다루어 보겠다. 먼저 아래 문장들을 비교해 보자. 유형 1 Look at the picture. Take a look at the picture. 보다고 표현하기 위해, 짧은 look at이 긴 take a look at으로 바뀌었다. 여기서 유의할 점은 look의 품사가 동사에서 명사로 전환되었다는 점이다. 원래 동사 대신 make, take, have, do + 명사 패턴으로 전환해서 쓰는 숙어를 정리해 보자. mistake = make a mistake (실수하다) use = make use of / make the most of / take advantage of (사용하다/최대한 활용하다..

먼저 기본 뼈대가 되는 주어 동사를 시작으로 문장을 늘리는 연습을 해보자. I eat. (나는 먹는다) I always eat. (나는 늘 먹는다) I always eat strawberry cake. (나는 늘 먹는다 / 딸기 케이크를) I always eat strawberry cake with my family. (나는 늘 먹는다 / 딸기 케이크를 / 내 가족과 함께) I always eat strawberry cake with my family on my birthday. (나는 늘 먹는다 / 딸기 케이크를/ 내 가족과 함께/내 생일에) I always eat strawberry cake with my family on my birthday because it's my favorite. (나는 늘..

★ 명사형에 –e가 붙어서 동사가 되는 단어 / 동사에 –al이 붙어 명사가 되는 단어 (bathe / survival) 단어를 마구잡이식으로 외우다 일정량이 넘어가면, 처음에는 가끔, 나중에는 자주, 단어에 대한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 다름 아닌 패턴이 보인다는 것이다. 'survive→survival' 처럼 품사가 전환될 때 -ve로 끝나는 동사의 명사형은 주로 -al이 붙네! 이런 느낌. 단어라는 것도 어원적으로 접근하면 참 재미있는 분야인데 사실 문법과 달리 외워도 외워도 끝이 없다는 게 버겁긴 하다. 그래도 이렇게 주제를 정해서 하나하나 풀어 나가는 것도 재밌지 않을까 싶다. 오늘은 영어 학습자들이 익숙지 않은 (나만 그렇게 생각하나?! ^^) 나름 유용한 명사 ⇆ 동사 전환 패턴 1, 2를..

★ 주어-동사 찾기 연습 지난 포스트에서 다룬 품사 찾기 연습에 이어 오늘은 문장의 핵심 성분 중 주어와 동사를 찾는 연습을 해보자. 쉽게 찾을 수 있는 문장도 있겠지만, 고개가 갸우뚱해지는 문장이 분명 있을 것이다. 주어와 동사조차 구별이 잘 안 되는 '이거 뭐지' 싶은 문장을 마주하면, 주어가 아닌 동사부터 찾아보자. 동사를 찾으면 보통은 그 바로 왼쪽 앞에 오는 단어가 주어가 되기 때문이다. 적어도 주어, 동사, 목적어, 보어, 수식어들의 조합이 단촐한 경우에는 이렇게만 해도 바로 찾을 수가 있지만, 안타깝게도 수식어와 접속사로 길이가 늘어난 어구들이 덕지덕지 붙어 문장의 경우에는 적잖이 헷갈리게 된다. 말이라이는게 성장과 함께 어휘력이 늘다보면 자연스럽게 길어지는 것은 물론 복잡해지기 마련이다. ..

공부를 하다 보면 어김없이 모르거나, 헷갈리는 부분이 생긴다. 해결책을 찾기 위해 열심히 검색을 하게 되는데 나는 영어 학습자이다 보니 토종보다는 구글을 선호한다. 처음엔 영어를 잡으려면 영어의 바다에 풍덩 빠져야지 싶은 일차원적 생각으로 뭘 잘 알지도 못하면서 시작했다. 원하는 키워드를 어찌어찌 조합해서 구글 검색창에 입력을 하니 온갖 꼬부랑 글씨로만 된 정보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막상 영어로만 된 웹페이지의 중압감은 설명하지 않아도 다 아실듯. 다시 국산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그 유혹을 떨쳐낼 수 있었던 건,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보면 운 좋게 내가 원하는 해결책을 거의 다 찾을 수가 있었기 때문인 듯하다. 다양한 정보에 노출된다는 건 매우 중요하다. 다양한 표현뿐만 아니라 적재적소에 따른..

★ care of /for/about의 미묘한 차이 단어를 학습하다 보면 정말이지 외우고 외우고 또 외워도 자꾸만 잊어버린다. 미꾸라지 같은 얄미운 단어! 일정 시간이 지나면 그나마 암기했던 단어조차 어느새 내 머릿속에서 수수수 빠져나가는 게 다반사. 이건 뭐 시치프스도 아니고... 삽질도 이런 삽질이 없다. 또 한 가지 날 힘들게 하는 건, 메인 동사에 자꾸만 뭔가 다른 단어들을 붙여 뜻이 달라지는 구동사들이다. 오늘은 그 중 care와 관련된 구동사를 선택했다. ★ care에는 기본적으로 돌보다 ·신경을 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뒤따르는 전치사에 상관없이 이 기본적인 의미를 충실히 반영하지만 상황에 따라 그 뉘앙스에 맞게 전치사를 붙여줘야 한다. 1 . t a k e c a r e o f : 대상을..